민사소송 상담을 하다 보면 가장 자주 듣는 말 중 하나가 있습니다. "변호사님, 차용증은 확실히 있어요.
그러니까 제가 무조건 이기죠?" 이렇게 말하는 분들이 정말 많은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차용증이 있다고 해서 승소가 보장되는 건 절대 아닙니다.
오히려 '차용증이 있는데도 패소하는 사건'이 꽤 많아요.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실제 소송에서 차용증이 있어도 패소하는 대표적인 상황과 이유 그리고 어떻게 하면 승소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지 실무 중심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차용증이 '돈을 빌려준 증거'가 아닐 때 차용증은 분명 중요한 증거입니다. 하지만 소송에서는 차용증 자체보다 실제로 돈이 오간 사실, 즉 실질적인 대여행위가 있었는지가 훨씬 더 중요합니다.
패소 사례 1. 돈이 실제로 전달되지 않은 경우 · 차용증은 있는데 계좌이체 내역 없음 · 현금 전달 증거 없음 · 빌린 사람이 '돈을 받은 사실 없다'고 부인 이런 경우 법원은 '차용증만으로 돈이 실제로 지급된 사실을 인정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