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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그래도 내가 하지 않았어 - 무죄 선고의 기억

 [연재] 그래도 내가 하지 않았어 - 무죄 선고의 기억

변호사가 되기 전 광고회사의 직원으로 일하던 때인 2007년 '그래도 내가 하지 않았어'라는 제목의 일본 영화 한 편이 국내에 개봉했다. 법정 영화는 장르를 가리지 않고 좋아하던 내 취향에도 맞을뿐더러 오묘하지만 매우 명확하게 눈길을 잡는 제목에 영화를 보게 되었다.나는 처음으로 이해했다.재판은 진실을 밝히는 곳이 아니다.재판은 피고인이 유죄인가 무죄인가를모아들인 증거를 가지고임의로 판단하는 장소에 지나지 않는다.그리고 나는 유죄가 되었다.그것이 재판소의 판단이다.그래도...그래도 나는 하지 않았다.로스쿨에 입학 후 대망의 형사법 첫 시간, 당시 강의를 하신 교수님께서 처음 말씀하신 부분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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