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지금 경찰서인데...
OOO씨가 유치장에 있습니다." 고요하던 밤, 낯선 번호로 걸려온 전화 한 통.
심장이 철렁 내려앉습니다. "여기는 OO경찰서입니다.
OOO씨 가족 되시죠? 지금 OOO씨가 현행범으로 체포되어 유치장에 있습니다.
내일이나 모레쯤 구속영장실질심사가 열릴 예정이니..." 머릿속이 하얘집니다.
현행범 체포? 유치장?
구속영장실질심사? 드라마에서나 보던 단어들이 내 가족의 일이 되는 순간, 평온했던 일상은 산산조각 납니다.
지금 어디로 가야 하는지, 누구에게 연락해야 하는지, 앞으로 어떻게 되는 건지 아무것도 알 수 없어 눈물만 흐릅니다. '우리 남편이, 우리 아들이 왜...'
억울함과 두려움에 밤잠을 설치며 인터넷 검색창에 다급하게 단어들을 입력합니다. '긴급체포', '구속영장', '변호사 선임'...
만약 당신이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다면, 바로 그 절박한 상황에 처해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절망하기엔 이릅니다.
당신의 가족이 유치장에 갇힌 바로 이 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