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현대카드 아트 라이브러리에 다녀왔다. 수세기동안 쌓여온 예술의 단편을 담고있는 곳.
그곳에서 동행이었던 미대생 친구와 현대미술에 공감하거나 동의하거나 또는 감동을 느끼기 어렵다는 것에 더불어, 아름다운 것은 이미 다 세상에 존재해서 "美" 없이 새롭고자하는 갈망만이 현대미술을, 현대예술을 지배하는것같다는 이야기를 나누었다. 정말 그러한가.
이제 예술의 영역에서 더 이상 새롭게 아름다운것은 없는걸까. 만약, 으로 시작되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문장을 좋아한다.
나의 일상을 재미있고 즐겁게해주는 새로운 이야기로 가득찬 세상을 동경한다. 누군가의 상상력이 새로운 색으로 세상을 다채롭게 칠해가는 순간의 기쁨을 갈망한다.
그런데 해가 갈수록 세상의 색이 바래고 어두워지는 느낌이다. 덧칠하는 색들은 더이상 새롭지않고 더이상 다채롭지 않다.
우리의 상상력이 점점 빈곤해지나보다. 그렇게 세상에 아름다움이, 생기있음이, 즐거움이, 그리고 내일에 대한 기대가 조금씩 사라지나보다....
원문 링크 : 빈곤한 상상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