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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일기 | 쉐어하우스와 신혼집의 그 어딘가

 신혼일기 | 쉐어하우스와 신혼집의 그 어딘가

원래 다들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결혼을 하고 집이 더 커진 것 말고는 혼자 살 때와 크게 달라진 게 없다. 빨랫감만 많아졌을 뿐..

각자 퇴근 후 운동하고 집에 오면 자기 전에 30분 정도 만난다. 자고 일어나면 백구는 출근하고 없다.

나는 집에서 먹는 걸 좋아하고, 백구는 밖에서 사먹는게 좋아서 밥도 대부분 각자 먹는다. 어느날 내가 신혼집이 아니라 쉐어하우스 같다고 했더니 그 뒤로 일주일에 한 번은 집에 일찍 와서 같이 밥 먹는다 ㅋㅋㅋ 지난 주말, 백구는 쉬고 싶다고 해서 집에 두고 올림픽공원에 운동하러 다녀왔는데 늦가을이라 갈대가 예쁘게 폈다.

갈대도 폈다고 하나? 국어선생님 나와주세요.

어느날 퇴근하고 집에 오니까 식탁에 간식이 잔뜩 있었다. 스윗홀리데이 초콜릿 어드벤트 캘린더와 각종 과자를 사다놨다.

롯데백화점 여기저기 SWEET HOLIDAYS 써놨던데 롯백에서 샀나보다. 내가 롯백 2번이나 가서 구경했는데 달라진게 없어서 '뭐가 스윗 홀리데이라는거지?'

싶었는데 백구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