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는 언제부터 시작되었을까? 그리고 우리는 언제부터 맛을 따지기 시작했을까.
이 글은 인류의 요리가 생존의 기술이던 시절부터, 맛이 문화로 태어나기 까지의 시간의 흐름을 따라 생각을 정리한 글입니다.] 떡갈비 VS 크림세우튀김 맛의 역사는 길지 않다.
요즘 우리는 맛집을 찾아다닌다. 음식을 찍고, 기록하고, 공유한다.
어디가 더 맛있는지, 무엇이 더 낫는지 말하는 데도 익숙하다. 그래서 ‘맛’은 너무 당연한 기준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가만히 시간을 뒤로 돌려보면, 이 기준은 생각보다 새롭다. 인류가 요리를 시작한 건 아주 오래전이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맛을 중요하게 여기기 시작한 역사는 길지 않다. 참치튀김 vs 버섯요리 불은 발견했지만, 요리를 발명한 것은 아니었다 인류가 불을 사용하기 시작한 시점은 약 170만 년 전.
하지만 이때부터 요리가 시작됐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처음의 요리는 계획이 아니라 우연에 가까웠다.
사냥한 고기가 불에 그을렸고, 먹어보니 날것보다 부드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