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들지도 말아야 하지만, 물들여서도 안되겠죠. 끼리끼리 논다는 말이 있습니다.
고사성어로는 '유유상종(類類相從)'이죠. 나와 생각이나 행동이 비슷한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가까워지게 되죠.
하지만 때로는 나와는 다른 사람이나 무리들 속에 있다보면 나도 모르게 그들과 비슷해져 버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사자성어는 주변의 영향을 받아 자신도 같은 성향을 띄게 되는 현상을 나타내는 '근묵자흑'입니다.
'먹 근처에 있으면 자신도 검어진다'는 표면적인 말처럼 말이죠. 예나 지금이나 학업에 대한 부모님들의 열성은 대단합니다.
명문 학교, 좋은 학원이 있는 학군지로 아이들을 보내려고 무리를 해서라도 이사를 가고자 합니다. 워낙에 유명한 이야기인 맹자의 어머니가 어린 맹자를 위해 세 번의 이사를 했다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맹모삼천지교, 孟母三遷之敎) 처음 이사간 공동묘지에서 맹자가 상여꾼을 흉내내자, 맹모는 즉시 아들을 데리고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갑니다. 이번에 간 곳은 시장근처였죠...
원문 링크 : 고사성어 뒤집어 보기 (57. 근묵자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