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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 뒤집어 보기 (84. 안빈낙도)

 고사성어 뒤집어 보기 (84. 안빈낙도)

상대적이든 절대적이든 편안한 가운데 최선을 다해야죠. 자본주의, 물질만능의 시대를 살아가는 오늘날 우리들에게 금전적 풍요는 부러움과 선망의 대상이 된 지 오래입니다.

그러나 불과 몇십 년 전만 하더라도 돈을 이야기하고, 돈을 밝히는 것을 금기시하는 분위기가 더 우세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전통은 과거 동양권에서 긴 세월 동안 이어져 온 사회의 분위기이기도 했죠.

유교사상이 오랜 기간 정치, 경제, 사회 전반의 이념으로 사용되어온 터라 학식과 인품을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했지만, 관직과 재물에는 욕심을 내지 않는 풍조, 선비정신이 사회 전체에 흐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기원이라고 할 수 있는 논어에서 유래한 고사성어가 바로 '안빈낙도'입니다.

<월하 탄금도, 출처 - 구글 포토> ‘안빈낙도(安貧樂道)’는 ‘가난함을 편안히 여기고 도(道)를 즐긴다’는 뜻의 고사성어입니다. 공자가 자신이 가장 아꼈던 제자인 안회의 생활을 보고 한 말에서 유래했죠.

궁핍한 살림살이 속에서도 배움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