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하늘을 보고 있으면 이게 맞나 싶을 만큼 파랗고 아름답다. 구름들도 뭔가 부드럽고 말랑말랑한 느낌이고, 조금은 따갑기도 한 햇살도 불어오는 바람 때문에 그저 좋을 뿐이다.
이런 날들 속에 어디론가 떠나지 않는다는 건 계절에 대한 직무유기다. 오랜만에 다시 100대 명산에 가고 싶었다.
그러다 솔붕이의 고향인 주왕산을 가보기로 결정. 검색을 해보니 산 입구에 캠핑장도 생겨서 들살이도 같이 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선택이다.
금요일 하루 연차를 내고 주왕산으로 떠났다. 1일차 Previous image Next image 동서울 터미널에서 8:40에 출발하는 주왕산 터미널행 고속버스에 올랐다. 하루에 총 3번 운행하는데 거리가 있다 보니 아침 일찍 움직여야 했다. 4시간이 넘게 달려 오후 1시 30분에 주왕산 국립공원 주차장에 도착했다.
편안한 고속버스 좌석에 앉아서 중간중간 휴게소도 들리기도 해서 길다는 생각이 들진 않았다. 떠난다는 설렘이 한몫했겠지만...
서울로 돌아가는 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