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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책감과 자존감에 대하여 [명동 정신과]

 죄책감과 자존감에 대하여 [명동 정신과]

[시청역성모정신건강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김민섭] 수치심이나 죄책감은 감정 표현, 자신의 감정의 적절성에 대한 인식, 타인과 감정을 공유하고 배우는 기회를 줄이고 스스로 돌이켜보며 자책하는 경향을 증가시킨다. 수치심이나 죄책감이 과도한 경우에는 부정적인 생각이나 감정의 초점이 주로 자기 자신을 향하게 되고 자신의 나쁜 감정을 통제하거나 제거할 수 없을 것이라고 믿게 만든다.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이 적절하지 않을 것이라는 인식이 생기기 때문이다. 판단의 초점은 늘상 자기 자신을 향하고 자신의 감정이나 생각이 적절한지에 대해서 주목을 하게 된다.

어쩌면 이는 타인의 감정을 배우고 공유하지 못 하게 하고 사회적 관계를 맺는 중에서도 스스로를 돌이켜보면서 자책하는 빈도를 늘릴 것이다. 이 탓에 자신의 감정에 대한 수치심, 죄책감이 강할 수록 감정이 유발될 수 있는 사회적 상황 자체를 회피하려고 하는 시도가 늘어나게 된다.

하지만 어떤 감정을 느낀다는 것만으로는, 그것이 아무리 흉측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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