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리 시세일러 <거짓말, 새빨간 거짓말 그리고 과학> 책은 과학 정보를 가려내고, 나아가 트레이드오프와 비용편익 분석을 통해 의사 결정하는데 까지 말하고 있다. 결정하는 방법론까지 언급해서인지 이전에 넘버스에서 읽은 책들보다 실제적으로 다가왔다, 그렇지만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더 혼란스러웠다.
책은 초반부부터 이렇게 말한다. “편향은 사방에 널려있고, 많은 과학정보는 발전하는 과학의 일부이며, 혁명적인 가설은 맞을 수도 있으며 아닐 수도 있고, 다수가 주장하더라도 아닐 수가 있다.”
심지어 “언론은 과학 정보를 가려내는데 방해하는 요소 중에 하나이며, 각 이해관계에 따라 과학정보는 왜곡된다.” 나만 그런 것인지 모르겠지만 대부분 이런 종류의 책을 읽는 사람은 따분함을 참고 견디고서라도 과학 정보와 친해지기 위해, 잘 가려내기 위해 등등 뚜렷한 목적성을 갖고 읽는다.
근데 책을 읽으면서 머리에서 맴도는 건 “무엇을 믿어야하는가!”였다.
우리가 현명해지기 위해 비책이란 없듯이, 과학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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