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중 일과를 마치고 글을 쓴다. 그 시간은 뭘 바쁘게 안 해도 되고 어지간한 것들은 마무리가 된 상태여서 맘 편하게 집중하기 좋아 이 시간에 쓰게 된다.
나의 생각을 끄집어내어 글을 쓰기 때문에 오롯이 나에게 집중하고 나의 이야기를 쓰기에 반성과 그동안 몰랐던 나의 성향을 발견하곤 한다. 쓰기를 하며 여러 가지로 사소한 것들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생각의 폭도 다양해졌다.
그냥 지나쳤던 일들도 그 안을 들여다보게 되고 상대를 여러 관점으로 보게 되었다. '아~~ 이럴 수도 있구나'하며 관심 가져서 얻는 일이 있을 때는 정말 예전에 무심코 지나쳤고 별 의미 없다고 들으려고도 하지 않은 나를 떠올리곤 했다.
조금만 생각 전환을 하면 되는데 내 프레임에서 벗어나지 않으려고 한 것 같다. 그게 다인 줄 알고...
글을 쓰면서 사고가 많이 깊어진 것 같다. 바빠서 깊이 생각할 겨를이 없는 것을 핑계 삼아 하는 일에만 집중하고 살아왔으니 그 주변에서 얻을 수 있는 것들을 볼 수가 없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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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100-22] 내가 글을 쓰는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