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새벽, 아내가 끙끙 않는 소리를 냈다. 몸이 약하기도 하고 일도 하다 보니 그런가 보다하고 무심코 넘어갔다.
그런데 오전 8시경 아내가 병원에 가야 겠으니 집에 가자고 재촉을 해 왔다. 아이들은 이미 일어나서 옷을 입고 있었다.
나도 가방에 짐을 싸고 있는데 아내의 오론쪽 팔을 보니 축 늘어져 있는 것이 딱 봐도 심상치가 않았다. 오른 팔이 아파서 새벽에 그렇게 힘든 소리를 냈던 것이었다.
장인어른 생신으로 처제에 집에서 잤는데 파주에서 남양주까지 정말 정신없이 달려왔다. 아이들을 집에 내려주고 병원으로 향했다.
토요일 오전 10시. 주말에 병원이 쉬는 관계로 정형외과는 북적북적 한 것이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거진 1시간을 기다리고 드디어 진찰을 받았다. 선생님 소견은 “목 디스크 파열”.
그런데 증상이 심한 것 같으니 일단 진통 주사를 맞고 입원 치료를 했으면 한다는 것이다. 순간 머리가 띵 해왔다.
목 디스크 파열 이라는 진단명에서 한번 띵했고 주말 동안 입원 치료...
#
고마운사람
#
목디스크파열
#
부재
#
아내
원문 링크 : 갑작스런 아내의 입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