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를 신축하거나 매입하여 처음 임대업을 시작한 분들이 가장 먼저 마주하는 고민은 "장부를 직접 쓰거나 세무사에게 맡길 것인가(기장), 아니면 복잡한 절차 없이 정부가 정한 비율대로 세금을 낼 것인가(추계)"입니다. 오늘의 주인공인 임대업 씨 역시 3층 상가를 신축한 뒤 같은 고민에 빠졌습니다.
세무사에게 기장을 맡기자니 매달 나가는 수수료가 아깝게 느껴지고, 그렇다고 장부 없이 신고하자니 세금을 더 많이 내야 한다는 소문에 불안하기만 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부동산 임대업은 '기장'이 압도적으로 유리합니다.
왜 그런지, 사례 데이터를 바탕으로 그 이유를 파헤쳐 보겠습니다. 월세보다 무서운 '간주임대료' 부동산 임대업자의 수입금액은 단순히 매달 받는 '월세'와 '관리비'로만 구성되지 않습니다.
임대보증금이나 전세금에 대해서도 일정한 이자율을 곱해 수입으로 간주하는 '간주임대료'가 포함됩니다. 여기서 기장과 추계의 운명이 갈립니다.
월세와 관리비는 어떤 방식으로 신고하든 금액의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