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딩
요청 처리 중입니다...

[세차] 뭐가 이렇게 어려워?

 [세차] 뭐가 이렇게 어려워?

빗물로는 안 된다. 그냥 물만으로도 안 되고, 왁스는 또 뭐람?

우리 아빠는 세차를 잘 안했다. 가끔 기계세차나 좀 하셨나.

그런데 뭐라더라. 기계세차를 하면 뭐 기스가 나고 뭐.

친구들이 하는 이야기를 주워들었다. 상관없었다.

차에 기스 좀 날 수 있지 뭐 대순가. 그런데 나 대신에 먼지 뒤집어쓴 차를 보고나니, 좀 잘 닦아주고 싶다는 마음이 들더라.

어떻게 하나 찾아봤다. 세차의 세계가 꽤나 깊고, 영적이더라.

아끼는 물건에 시간을 들인다. 닳을까봐 좋다는 것들을 찾아쓴다.

세차는 쿨다운 > 프리워싱 > 폼건 > 카샴푸 > 워싱 > 드라잉 > 왁싱 세차를 하려면, 일단 세차장에 가는 게 좋겠다(집 마당에서 해볼라고 했는데 제대로 안하면 다시 얼룩이 되더라?). 세차장을 찾아갔으면 차를 잘 식혀주는 데에서 시작한다.

브레이크 디스크 쪽에 혹여나 열 차이로 인한 변형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고압세척기로 덩치 큰 흙먼지를 씻어내고(뭐든지 위에서부터 아래로, 프리워시라고 부른다), 폼건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