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일어나야, 뭔가 해도 할 수 있을 듯? 운동하고, 책 읽고, 기록하고 이거 다 하면서 일도 하려면 새벽기상밖엔 없다.
요새 정신이 없다. 지난 목요일에 새벽같이 길을 나섰다.
두시간 반 거리의 농장까지 간다. 금요장터에 나갈 엽채류들, 산나물들 뜯어서 잘 포장해둬야했다.
금요장터는 새벽같이 나간다. 네시오십분에는 출발해야 하니, 이틀 연속으로 새벽운전이다.
금요일 오후에 복숭아 밭 일을 하려고 했는데, 토요일에 비가 온다니 일정을 일요일로 미뤄야했다. 토요일에는 서울에 일이 있었다.
서울을 갔다가 다시 일요일 새벽같이 농장으로. 여기갔다 저기갔다 이 일 했다 저 일 했다.
지금 처리해야 할 일은 점점 많아지고, 속시원히 끝나는 일이 드물다. 그러다보면 집안일은 뒷전이 된다.
화분에 물 주는 걸 까먹고, 설거지거리도 분리수거 할 것도 쌓인다. 그럴 때가 아닌데 그렇다.
일을 벌여놨다. 금요일마다 장터에 나가고, 앞으로 마르쉐에도 한 달에 한번씩은 나갈 것 같고, 펀딩도 해야하고...
원문 링크 : [정신없이 바쁨] 설거지거리가 쌓인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