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말고도 하고 싶은게 많은 예능 그럼에도 자꾸 보게되는 예능 그런 무한도전스러운 예능, 반갑다 돌아왔구나 놀면뭐하니! 런닝맨을 참 좋아한다.
오래된 친구들과 수다떠는 느낌. 어떤 미션이 주어지고, 누가 이기고는 그닥 관심사가 아니다.
그냥 오랫동안 봐온 친구들끼리 투닥투닥 다투는 걸 보면 편안하다. 처음부터 그랬던 건 아니다.
무한도전이 한창 할 때나, 무한도전이 끝나고 나서는 런닝맨 '못 봐주겠다'고 생각했었다. 내 친구들을 배신한 느낌이어서 한창 그랬다.
내가 어렵고 힘들 때 곁에 있어줬던 건 늘 무한도전이었으니까. 그런 친구가 떠났다고 곧장 다른 친구를 사기고 싶은 마음은 없었다.
함께 사는 사람이 생기고, 그 사람과 함께 주말이면 테레비 앞에 앉아서 재밌는 프로 한 두개 같이 보다보니, 런닝맨이 편안해졌다. 그럼에도 무한도전의 자리는 그렇게 빈 자리로 남겨뒀다.
런닝맨으로는 채울 수 없는 묘한 무언가가 있었다. 이게 흔히들 말하는 '첫사랑'에 가까운 마음인지, 먼저 떠난 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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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놀면뭐하니] 반갑다, 무도형 예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