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에서 열린 회의는 군사적 요소 외에도 언급하지 않을 수 없는 개인적인 경험이 있었다. 1941년 12월의 사건들 이후 이곳에서 처음으로 폰 클루게 원수를 만나게 된 것이다. 나는 그가 회의장에 들어설 때 손을 들어 원수 계급장에 경례했지만, 나를 향해 뻗은 그의 오른손 두 손가락은 무시했다.
폰 클루게 씨는 '그렇단 말이지.'라고 대답했고, 회의가 끝난 후 나를 옆방으로 불러서 내 행동의 이유를 물었다.
나는 그가 1941년 총통에게 고의로 나에 대한 허위 보고를 함으로 인해 내 군경력을 부당하게 짓밟았으며, 병사들이 어려운 상황에서 사령관을 잃게 만들었고, 당시의 흥분 때문에 내 건강이 심하게 손상됐다고 말했다. 그러자 폰 클루게는 '그럼 더 이상 할 수 있는 일이 없겠군.'
이라고 말했다. 나는 그의 의견에 동감을 표할 수밖에 없었다.
얼마 후 슈문트 장군이 베를린에서 나를 불러 폰 클루게 씨가 히틀러에게 쓴, 내게 결투를 신청한다는 편지를 주자 나는 더욱 놀랐다. 원수가 장군...
원문 링크 : 구데리안과 클루게가 뮌헨에서 싸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