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3전투항공사단의 사단장 게오르기 자하로프 회고록 '나는 전투기 조종사다(원제: Я — истребитель)'에서 발췌. (제303사단은 노르망디-니에멘 전투비행연대가 전쟁 내내 속했던 사단이다.)
게오르기 자하로프 (공군 소장) - 3월 중순쯤, 나는 비행 중에 무전으로 이런 신호를 처음 들었다. "독수리!
독수리! 여긴 독수리 0이다!
주인이 호출한다!" 나는 즉시 대답했다.
"독수리 0, 여긴 독수리다. 이해했다."
'독수리 0'은 제303항공사단 참모장 파벨 야코블레비치 아리스토프의 암호명이었다. 우리는 둘만이 아는 암호를 만들어 사용했다.
우리 항공군 사령관은 주요 지휘부 인원이 출격해 공중전을 벌이는 것을 내켜하지 않았다. 출격할 때마다 보고를 올려야 했다.
그래서 언제든 내게 긴급한 전화를 걸지도 모르는 참모장과 내 마음대로 비행하는 상황에서 쓸 수 있는 암호를 개발했다. 간단히 말해 절대 비행하지 않고 지상에만 머무르는 '독수리 0'이 갑작스럽게 상공에 나타나면 ...
원문 링크 : 제303항공사단과 노르망디 비행대대의 첫만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