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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망디-니에멘 소설판 — 8장

 노르망디-니에멘 소설판 — 8장

비행장은 자주 바뀌었다. 매번 요란한 소동이 벌어졌다.

전선이 100킬로미터나 전진했고 모두가 그 뒤를 따라 움직였다. 트럭과 윌리와 끝없이 늘어선 보병 대열과 거대한 대포들 ― 러시아군은 적에게 빼앗겼던 자신들의 영토로 들어갔다.

버려진 지가 오래인 마을로 들어갔다. 그곳에서 목격한 것들은 그들에게 최대한 빨리 독일에 도달하고 싶은 마음을 심어 주었다.

도시가 해방될 때마다 모스크바에서는 승리의 영광을 기리기 위한 예포를 쏘아 올렸다. 저녁이면 크렘린 위로 드리운 어두운 하늘에 신호탄과 유색 로켓포가 줄무늬를 그렸다.

파괴된 도시와 지친 인민에게 보내는 경례였다. 나치는 이 땅을 영원히 정복했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철수할 수밖에 없는 순간이 오자, 집집이 그들의 범죄의 증거가 되었다. 그들은 후퇴하며 마을을 불태웠고, 교수대와 시체와 강간당한 소녀들과 고문당한 남자들을 남겼다.

그들은 후퇴했다. 하는 수 없이 조국의 국경으로 후퇴했다.

그들은 더 많은 국경을 넘어야 했다. 공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