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청명절 잘 쉬고 놀고 기분이 좋은 아침이었는데... 분명 좋았는데.... 2학년 애기들한테 “선생님 자리에 가서 usb 빼오면 돼~” 라고 했더니 손살같이 3명이 뛰어나갔다.
장난기 가득한 3명이었는데 그거 하나 빼오는 데 무슨 일 있겠냐 싶었던 나... 그랬던 내 입을 막고싶다...ㅋㅋㅋㅋ 애들이 웃으면서 빼온 내 민트색 usb를 꽂았는데...
‘엉? 왜 파일이 없지?’
내가 만든 모든 자료들이 사라져있었다ㅋㅋㅋㅋ 웃고있는 애들한테 “키보드 건드렸니??” 라고 물으니, “저희는 그냥 뽑아왔어요!!!”
그래... 너네 샘 멘탈까지 뽑아버렸어ㅋㅋㅋㅋ 그렇게 해서 몇 시간 동안 너덜너덜해진 내 멘탈을 부여잡고 급히 필요한 자료들은 다시 만들고 내일 준비해 놓은 쉅 자료도 다시 다 만들고 초과근무도 하고...
거북목으로 산 하루였다. 근데 어른이 되니 기겁하긴 했지만 애들 앞에서는 침착한 척ㅋㅋㅋㅋ 담담한 척....
하려고 했는데 애기들이, “선생님 얼굴이 빨개졌어요!!” ‘응 맞아...
#
2학년
#
초등학교
#
일상이야기
#
일상생활
#
일상블로그
#
일상
#
마이박스
#
네이버
#
교직
#
교사
#
교단일기
#
usb
#
초등학교선생님
원문 링크 : 나의 교단일기4. usb가 날아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