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곡의 보나피자에는 생면파스타가 일품이라는 평이 자자하다. 예약은 필수로 이야기되며, 캐치테이블이나 전화로 예약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워크인으로 갔다가 자리를 얻지 못했다는 이야기도 있어 반드시 사전 예약을 권한다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다. 그래서 큰 기대를 안고 도착할 수밖에 없었다.
11시 30분으로 예약했고, 조금 일찍 도착해도 들여보내 주는 유연한 운영이 인상적이었다. 생면 파스타의 퀄리티는 확실했고, 맛과 식감이 평범하다고 느껴지지 않았다. 4명이서 나눠 먹은 파스타는 양이 다소 부족하게 느껴졌는데, 실제로는 1인분당 두 배에 달하는 면의 비주얼이었고, 함께 나눠 먹으니 한 사람은 0.25인분 정도의 맛을 경험하는 셈이었다.
메인으로 소꼬리 파스타와 단새우 파스타를 주문했는데, 소꼬리 파스타는 양이 많지 않으나 진한 맛이 돋보였고 단새우 파스타 역시 맛은 확실했다. 다만 파스타의 양이 작게 느껴지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이어 나온 잠봉 피자는 인스타에서 화제가 되었다고 알려져 있듯 비주얼이 뛰어났고, 루꼴라 샐러드를 함께 올려 먹으라는 권유가 있었지만 샐러드 대신 원래의 조합으로 즐겼다. 토마토 베이스의 피자도 주문했지만, 특색은 있었으나 일반적인 피자와의 차이가 크지 않았다. 도우나 토핑에서 나폴리 피자와의 차이가 느껴졌고, 인스타 사진은 잘 나오더라도 맛 자체는 강렬하게 돋보이지 않는 편이었다.
비주얼이 돋보이는 분위기에 파스타의 훌륭함이 더해지지만, 피자의 전형성과 비교하면 다소 아쉬움이 남았다. 나폴리 피자의 쫄깃한 도우와는 달리 이곳의 도우는 쫀득한 느낌에 중점을 둔 듯했고, 토핑의 구성도 일반적 수준으로 느껴졌다. 그래도 분위기를 만끽하기에는 충분했고, 파스타의 맛과 퀄리티가 기억에 남는 곳이다. 홍대의 스파카 나폴리와 비교한다면 개인적으로는 스파카 나폴리가 더 취향에 맞았던 편이다. 보나피자는 파스타를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확실히 추천할 만한 곳으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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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나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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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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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보나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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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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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치테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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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맛집
원문 링크 : 보나피자 (생면파스타가 일품, 예약은 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