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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인생을 둘 제대로 살자

 하나 인생을 둘 제대로 살자

일상 속에서 친구의 타투 샵을 함께 찾아다니고, 홍대에서의 방문과 함께 일상의 작은 일들이 모여 하루가 흘러간다. 무지개를 보며 예쁘다고 느낀 순간들, 여름 무지개의 색감이 멋져서 사진을 남기는 풍경이 이어진다. 인류애를 채우려는 사람들처럼 사람 냄새가 흐르고, 특별한 계획 없이도 바쁘지 않은 시간이 소소한 즐거움이 된다.

빙빙 도는 오후에는 구름이 예쁘다 느끼며 날씨 탓에 밀면을 먹고, 오랜만에 배그의 치킨 소식도 들려온다. 여름의 눈사람 같은 기묘한 대비와 초록의 힘이 사진 속에서 각인되고, 하늘의 색이 바뀌는 저녁에는 치즈볼의 핑크마케팅도 눈에 띈다. 밀면과 라포 쌓기에 대한 생각도 이어지며, 올해는 열매가 톡톡 떨어지기보다 아쉬움이 남는 풍경으로 남는다.

도서관에서의 한가로운 시간, 맥도날드의 애플파이가 등장하자 일상 속 소소한 희열이 살아나고, 도서관의 드럼 소리와 비틀즈를 떠올리는 멘틀즈 같은 음악이 흐른다. 낮술의 여운과 하와이안 돈까스 같은 호기심 어린 표현이 뒤섞이고, 초여름의 병원 방문과 운전면허 갱신이라는 일상적 의무가 한편의 이야기를 완성한다. 가을의 풍경은 여전히 삶의 절반을 차지하고, 가족과 친구에게 추천받은 책들의 감상도 마음에 머문다.

외부를 만나고 연례행사를 소소하게 기록하는 날들, 피곤함 속에서도 사랑이 남아 있는 느낌이 지속된다. 가을의 독서와 주변 사람들의 작은 사건들이 모여 하나의 기록으로 남겨지며, 이 책이 선물처럼 다가오는 순간들도 있다. 끝으로 일상의 여러 순간이 모여 흐릿하던 생각들을 다독이고, 가을의 색감 아래 조금씩 앞으로의 하루를 준비하는 모습이 남겨진다.

# 2024년 # 여름에서가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