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딩
요청 처리 중입니다...

암만 생각해도 이상한 건, 인간 안에 붙박이장처럼 눈물이 내포되어 있다는 것이다.

 암만 생각해도 이상한 건, 인간 안에 붙박이장처럼 눈물이 내포되어 있다는 것이다.

5월의 산뜻함이 lagging되는 몸 관리와 식습관의 이야기로 시작되지만, 차가운 음식에 약한 체질이 있음에도 콜드 파스타를 즐기는 모순이 드러난다. 매번 탐욕스러운 식사로 이어지는 모습이 한편으로 웃음을 자아내면서도 감정의 기복이 흐르고, 영화나 드라마에 대한 애정도 또렷하게 나타난다.

미씽: 그들이 있었다 를 아직 보지 않았다면 꼭 보라는 권유가 반복된다. 드라마를 통해 마음이 흔들리고 쓸쓸해지는 감정이 느껴진다고 표현되며, 시즌3에 대한 기대와 함께 작품을 놓치지 말자는 경고가 간혹 섞인다. 이와 더불어 시청 경험에서 얻은 충족감과 아쉬움이 함께 떠다닌다.

일상 속 작은 사건들 또한 다채롭게 채워진다. 흰색 덩어리들을 강아지로 여기는 귀여운 묘사에서 시작해, 사진을 찍으며 지나가는 연인의 반응까지 외부의 소소한 순간들이 기록된다. 책 읽기에 대한 의지와 시간의 흐름 속 기억의 변주를 성찰하고, 꽃 구경이 의무처럼 느껴지는 현실에 대한 억울함이 함께 드러난다.

친구와의 만남, 이사 축하, 집들이의 즐거움이 이어진다. 20대의 활발함은 줄었지만 각자는 자기 궤도를 찾아 한걸음 더 나아간다는 기억이 남고, 용산과 영풍에서의 만남이 재미있었고 때로는 울컥하는 순간도 있었다. 기후 변화로 장미가 예쁘지 않던 계절의 아쉬움, 모배와 게임 속 기다림, 그리고 의류 브랜드의 길이 문제까지 일상 속 불편과 위로가 섞여 흐른다. 삶의 고요를 방해하는 사건들이 가끔 드라마처럼 다가오는 날들이 있다.

# 5月 # 5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