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코드] 9. 의학의 출발 "질병은 신의 형벌" 잘못된 인식에 메스 1970년대까지만 해도 코스섬은 토마토와 담배, 수박과 멜론으로 유명했다.
부둣가에는 수박을 가득 실은 배가 뭍을 향해 항해할 준비에 바빴다. 짐을 부리는 일꾼들은 구릿빛 피부를 드러낸 채 작열하는 태양 아래서 땀을 흘렸다.
광장 한 구석에는 할아버지들이 물담배를 물고 있거나 '우조[=그리스 특산의 독주]'를 마시고 있었고, 나무 그늘에서는 검은 옷을 입은 할머니들이 뜨개질을 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건 과거 이야기다.
페르가몬의 아스클레페이온. 터키의 북서부 해안에 위치한 페르가몬은 로마 시대 최고의 의사이자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황제의 시의였던 갈레노스(기원후 131~210년)의 고향이다.
이곳의 아스클레페이온은 그리스 본토에 있는 에피다우로스의 아스클레페이온 다음으로 유명했던 곳이다. 지금 남아 있는 유적은 기원후 2세기 때의 것이다.
헤르가몬=안성식 기자 히포크라테스 지금 코스 섬에서는 더 이상 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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