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딩
요청 처리 중입니다...

인체의 내구도

 인체의 내구도

어차피 안 죽어 내가 꽤나 좋아하는 말이다. 좋아한다고 표현하기에는 조금 문제가 있다.

호불호의 개념과는 살짝 다르게 평소에 자주 생각하고 또 사용하는 말이다. 사실 인간은 인류로 볼 수 있는 범위를 어디까지로 두느냐에 따라 그 기간이 달라지겠지만 어쨌든 매우 긴 시간 동안 현대의학기술 없이 잘 살아왔다.

평생 동안 다리를 꼬고 산 사람도 수없이 많을 테고 살짝 덜 익힌 고기를 먹은 사람도, 야채를 입에 대지 않는 사람도, 밥 먹고 바로 눕는 습관이 있는 사람도 무수히 많았을 것이다. 평생에 걸쳐 심한 수준으로 습관을 들이지 않는 이상 나는 인체는 쉽게 탈이 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살짝 덜 익은 고기를 먹어도 되고 다리를 꼬아도 괜찮고, 내가 피지 않아서 그렇지 사실 담배가 건강에 그렇게까지 나쁘다고 생각하지도 않는다. 그럴 때마다 하는 말이다.

"어차피 안 죽어" 그런데 요즘 들어 새로운 의문점이 생기기 시작했다. 피부에는 너무나도 쉽게 멍이 드는 것 같다.

잘못 건드린 여드름은...

원문 링크 : 인체의 내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