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해우리는을 다 봤다. 사실 오늘 다 본 건 아닌데 글을 좀 미루다가 늦었다.
아무튼, 다른 드라마를 거의 안 봐서 원래 어떤지는 잘 모르겠으나 다 보고 느낀 바로는 그해우리는은 꽤 완성도 높은 드라마인 것 같다. 배우, 연출, ost도 물론 좋았지만 여기서 말한 완성도는 이야기의 완결성을 의미한다.
사실 그해우리는은 초반부터 계속해서 각 캐릭터 별로 하나의 '결핍'에 대한 암시를 던진다. 그리고 마지막화에서 그 결핍을 등장인물의 말 또는 상황을 통해 명확히 드러냄으로서 어렴풋이 느끼고 있던 인물의 내적갈등을 가시화하는 동시에 부분적으로나마 해소한다.
다만 그 해소 과정이 마지막 화 한 화 내에 급하게 전개되는 것 같아 그 부분은 다소 아쉬웠다. 우선 내가 가장 좋아했던 김지웅부터 살펴보면 안타깝게도 다른 캐릭터에 비해 비교적 단편적이고 1차원적인 캐릭터성을 지닌다.
흔한 클리셰적 설정인 부모의 애정의 결핍, 짝사랑의 좌절, 주인공에 대한 열등감을 지니며 그 깊은 심적 자상으로 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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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그해우리는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