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후기가 상당히 부실하다. 이날 따라 유독 테이스팅 노트 적기가 귀찮았다.
이딴 것도 후기랍시고 올려야하나 고민하다가, 안 올리는 것보다는 낫겠다 싶어서 올려둔다. 알라키 8년 - 분명 처음 입 댔을때는 아, 맛있는데?
싶었지만 고숙성을 마셔보고 다시 돌아오니 향도 옅은 알코올 수용액처럼 느껴진다. (다시 생각해보니 사실 그 정돈 아닌것같다.)
아무튼 가격대 대비 상당히 맛있게 먹은건 부정할 수 없다. 12년 - 내가 좋아하는 고소하고 진득한 견과류 맛. 아주 맛있다. 15년 - 의외로 난 좀 과하다고 느꼈다.
오크향이 너무 세서 쓴맛이 지배적이었다. 오히려 12년까지가 깔끔했던 것 같다.
알라키 특유의 떫은 맛이 좀 있긴 하다는 설명을 들었다. +) 시그나토리 SS(M) 15년 - 개맛있었다. 기대 이상.
뭘 적기는커녕 맛보고 즐기기 바빴다....
원문 링크 : [위스키] 글렌알라키 8년, 12년, 15년 시음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