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딩
요청 처리 중입니다...

[도로공사 S & L 성적표] D등급 세터들의 붕괴, A+ 문정원이 증명한 리베로의 품격

 [도로공사 S & L 성적표] D등급 세터들의 붕괴, A+ 문정원이 증명한 리베로의 품격

사진 출처:KOVO 이윤정 D 아니 윤정아(35경기 출장, 39득점, 세트당 세트 성공 10.58) 한국도로공사는 세터에게 그야말로 천국과도 같은 환경이다. 리그 최정상급 외국인 선수와 막강한 아웃사이드 히터(OH) 라인을 보유해 어디로 공을 띄우든 득점을 기대할 수 있고, 중앙에는 김세빈과 이지윤이라는 청소년 국가대표 출신의 특급 미들블로커 듀오가 버티고 있다.

여기에 리베로 문정원이 후방을 든든히 받치고 있어 리시브 효율 역시 리그 최상위권을 자랑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윤정은 이토록 완벽한 조건 속에서 리그 주전 세터 중 최하위권에 머무는 실망스러운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다.

본래 이윤정의 최대 강점은 토스 템포가 다소 느릴지언정 공격수들의 타점을 정확하게 살려주는 안정감에 있었다. 공격수가 개인 기량을 100% 발휘할 수 있도록 맞춤형 세팅을 지향했던 것이다.

그러나 주전으로서 긴 레이스를 소화하며 체력이 방전되자, 강점이었던 토스는 지나치게 무뎌졌고 높낮이마저 종잡을 수 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