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상현호의 이번 대표팀은 2026 AVC컵 여자배구대회에서 첫 공식전이자 올 시즌 첫 시험대를 맞는다. 대회는 6월 6일부터 14일까지 필리핀 캔턴에서 열리며 12개국이 두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조 1, 2위가 준결승에 올라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당초 발리볼월드 유튜브 중계가 예정되었으나 ENA 스포츠를 통해 TV 방송으로 변경되었다. 한국은 A조에 대만, 필리핀,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탄, 호주가 포함되었고 B조에는 이란, 베트남, 홍콩, 카자흐스탄, 레바논, 인도네시아가 편성되었다. 이번 대표팀은 아웃사이드 히터(OH) 강소휘·이예림·박여름, 아포짓 스파이커(OP) 나현수·정윤주, 미들블로커(MB) 이주아·이다현·김세빈, 세터(S) 김다인·이수연, 리베로(L) 한다혜·이영주·김효임으로 구성된다. 기간이 짧은 만큼 로테이션보다는 주전 선수들의 체력 관리와 핵심 전력의 연속 출전이 예상된다. VNL에 출전 중인 일본·중국·태국이 이번 대회에 불참하면서 우승 가능성은 높아졌지만, 몇 안 되는 경쟁 상대였던 인도네시아의 불참까지 겹친 상황에서 전력상 이점이 더욱 두드러진다. 베트남의 4T 뚜이가 버티고 있는 팀을 제외하면 상대 전력은 대개 세계 랭킹에서 뒤처지는 편이어서 단 한 패도 랭킹 포인트에 큰 타격이 될 수 있다. 따라서 대표팀은 이번 대회를 전승으로 마쳐 확실한 랭킹포인트를 확보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삼을 전망이다. 차상현 감독이 이끄는 배구국가대표 팀이 AVC컵에서 우승을 차지해 다가오는 비시즌 예고 대회의 시작을 강하게 장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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