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옛날 흥부와 놀부 형제가 살았고, 흥부는 마음이 착하고 형 놀부는 욕심이 많아 양보를 모르는 사람이었다. 부모가 돌아가신 뒤 흥부를 집에서 내쫓으려는 놀부의 모습은 자주 등장하고, 흥부는 아이들과 함께 초가집에서 어려움을 견뎌야 했다. 아이들이 배고프다고 칭얼거리자 흥부는 다시 형을 찾아가 도움을 청하지만, 형수의 무시와 구박으로 결국 아이들과 함께 떠나게 된다. 겨울의 추위를 버티며 흥부는 형의 곁에 남아 밥 주걱으로 뺨을 맞으며 내쫓기기도 한다.
또한 구렁이가 제비를 잡아먹으려 한다는 소식에 아버지 흥부는 이를 막고 제비의 다리를 고쳐주었다. 여름이 지나 가을이 오고 겨울이 다가오자 제비들은 남쪽으로 떠났고 이듬해 봄 다시 흥부네 집으로 돌아왔다. 제비가 물고 온 박씨 하나에서 놀라운 일이 벌어지기 시작하는데, 박씨에서 자라난 것은 다양한 변화와 시련을 불러오며 이야기의 중심이 된다. 박씨의 운명은 욕심과 인과의 관계를 상징하는 매개로 작용한다.
지팔지꼰 비슷한 뜻의 사자성어를 통해 이야기는 권선징악, 사필귀정, 인과응보, 자업자득의 교훈을 제시한다. 온라인에서 마주하는 이들 가운데도 한 사람이 한 행위의 결과를 고스란히 받는 모습을 자주 확인하게 되며, 놀부의 탐욕이 결국 재산을 잃게 되는 과정으로 이어진다는 점이 강조된다. 현재 위치를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큰 욕심을 부리지 않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전개된다. 이로써 독자들은 착한 일을 권장하고 악한 일을 징계하는 전래 이야기의 메시지를 되새기게 된다.
한국전래동화를 사랑하는 독자와 가족 독서에 적합한 이야기를 찾는 이들에게 흥부 놀부 이야기를 권한다. 홍영우의 한국전래동화로, 전래 이야기의 정서를 살리며 아이와 함께 읽기에 알맞은 구성과 교훈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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