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성은 에피스테메의 문제에 속한다 근대성이란 적어도 한 시대의 에피스테메에 속하며 변화와 파열을 통해 ‘정신’ 내지 합리적 패턴으로 이어진다. 서구의 역사를 검토해보면 종교개혁, 민족국가에 대한 새로운 이해, 시민사회의 출현, 계몽주의, 정치적 민주주의, 프랑스 혁명, 인권 등과 같은 다양한 정치 문화적 측면들이 근대성을 봉건제 사회의 억압과 불평등을 해체 하면서 시작된다.
이런 점에서 유럽전역에서 일어났던 1848 혁명은 영국의 산업혁명을 통한 자본주의 근대성의 ‘독점’에 날카로운 의심을 보내며, 정치적 근대성의 의미와 민주주의 ‘영혼’ 에 주목하게 한다. 근대성은 자연과학의 발전과 기술개발을 통해 파도처럼 밀려오는 산업화와 함께 경제발전이라는 측면이 있다 (여기에 영국의 경우 자유방임주의와 사회 진화론을 통해 식민주의가 포함될 수 있다)—나는 이것을 근대성 1로 부른다.
여기에 반해 교육, 정치개혁, 문화적인 삶, 사회화된 유기적 도덕 그리고 종교 등의 역할을 통해 근대성의 태...
원문 링크 : 근대성과 에피스테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