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겔과 보헤미안 이성 디드로의 풍자극 <라모의 조카>를 1805년 괴테가 번역해서 출간했다. 헤겔은 이 소설에 등장하는 당대 프랑스의 유명한 음악가 장 필리프 라모의 조카인 장 프랑수아 라모의 성격에 주목하였다.
디드로는 러시아의 군주 예카테리나 2세의 제안으로 그의 책과 원고를 성 페테르부르크로 넘겼다. 러시아에 체류하던 독일 극작가 프리드리히 클링어가 <라모의 조카> 수고를 손에 넣어 필사를 하고, 쉴러에게 넘겨지고 괴테가 이 원고를 직접번역해서 출간했다.
괴테의 번역이 다시 프랑스어로 중역되어 1821년에 재 출간되었다 ( 디드로, 라모의 조카, 고려대학교 출판부, 2015). 헤겔은 <라모의 조카>에 비상한 관심을 가지고 <정신 현상학>에서 매우 중요하게 다룬다.
라모의 조카는 헤겔이 말하는 자기외화의 정신의 상징인물인데 그의 <역사철학>과 <철학사>에서도 반복되어 나타난다. 라모는 숭고하지만 도발적이며 때로는 도적질과 범죄행위를 옹호하는 비합리적인 복합적 성격의 소유자이며,...
원문 링크 : 헤겔과 디드로의 <라모의 조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