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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만든 최애, PENCO 펜코 프라임 팀버

 우연히 만든 최애, PENCO 펜코 프라임 팀버

"화이트 와인으로 만든 슬러시래!!" 여름이었다.

만화 속에 나오는 청량감은 비슷한 것조차 찾아볼 수 없었다. 왜 이런 날씨에 나올 생각을 했을까-같은 생각을 하게 하는 땡볕에 올라오는 두통을 견디며 돌아다니던 차에 와인을 슬러시 기계에 돌려서 파는, 뭘 좀 아는 와인숍을 발견해 버린 거다.

고민할 여지조차 없이 한 잔을 시키고 그늘에 앉았다. 빨대를 타고 올라오는 슬러시를 죽 들이키자 작열하던 정수리에 얼음을 쏟아부은 듯 코와 머리가 찡하게 울렸다.

일부러 와사비를 듬뿍 먹는 사람처럼, 찡한 울림을 즐기며 슬러시를 다 비우고 일어서자 바로 뭔가 잘못됐다는 생각이 들었다. 빨대로 마신 술은 빨리 취한다고 했던가, 겨우 와인 한 잔이지만 위험한 온도와 빨대 그리고 두통의 콜라보는 즉각적인 어지러움으로 나타났다.

'집에 갈까..?' 하지만 오늘 들어가면 내일 또다시 나와야 한다.

어차피 오늘도 내일도 더울 거라면 나온 김에 해치운다. 그런 생각으로 계획했던 교보문고로 향했다.

그 무렵 ...

# penco # 문구리뷰 # 샤프식연필 # 펜코 # 프라임팀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