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시록 (넷플릭스 2025/03/30) 아무 일정 없는 주말 넷플릭스 조지기에 적합하겠다 싶어 선택. 배우에 대한 기대보다는 연상호 연출과, 알폰소 쿠아론의 참여에 기대를 갖고 쫄보지만 잘 참고 봤다.
주관적인 기준으로 깜놀포인트는 없었고, 눈에 초점 풀고 볼만한 작품이었다. 오히려, 시각적인 잔혹함보다 적나라한 대사들이 듣기 어렵게 느껴지기도 했다.
계시록은 유감스럽게도 나를 홀딱 집중시켜 앉혀, 한 번에 다 보게 하지는 못했다. 그냥저냥 딱 넷플릭스로 보기 좋았다.
캐릭터가 특별히 입체적인 줄도 모르겠고, 충격적으로 나쁜 놈, 충격적으로 미친놈, 충격적으로 선량하고 정의로운 놈도 없었다, 보통 이런 영화에서는 충격적인 빌런 캐릭터를 기대하게 되는데 배우들은 호연했으나, 그 정도로 충격적인 캐릭터는 아니었다. 오히려 그 어떤 장면보다 차에서 회개하는 장면이 가장 소름 돋고 무서웠다.
종교가 갖는 폐쇄적 공포도 적어, 종교밖에 있는 사람이 느끼는 기독교에 대한 서늘함을 더 보여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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