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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과 나스닥, 동반 하락의 그림자와 다음 주의 향방

 이더리움과 나스닥, 동반 하락의 그림자와 다음 주의 향방

어제 미국 증시는 오랜만에 무거운 공기를 뿜어냈다. 나스닥 지수는 1% 넘게 빠지며 강한 충격파를 보여주었고, 동시에 이더리움 역시 힘없이 밀렸다.

언뜻 보면 서로 다른 자산군처럼 보이지만, 그 이면의 원인은 똑같았다. ‘금리 인하를 이끌어낼 만한 경제 데이터가 아직 충분히 좋지 못하다’는 냉정한 현실이었다.

시장의 불씨는 기술주에서 먼저 튀었다. 델과 마벨 같은 기업들이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내놓자 주가는 두 자릿수 가까운 폭락으로 응답했다.

엔비디아, 브로드컴 같은 AI 대표주들 역시 연쇄적으로 꺾였다. 나스닥은 기술주 의존도가 높은 지수다.

그래서 단 몇 개의 대형주가 흔들려도 지수 전체가 출렁이는 구조다. 투자자들은 마치 도미노가 쓰러지듯 위험자산을 동시에 줄여나가기 시작했다.

그 불길은 곧장 암호화폐 시장으로 번졌다. 이더리움은 최근 몇 달 사이 단숨에 두 배 이상 치솟으며 투자자들에게 짜릿한 수익을 안겼다.

하지만 수익이 커질수록 차익을 실현하려는 본능 역시 강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