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어디 갔어" 그녀의 짧은 한탄이 늦가을 밤공기처럼 차갑게 내려앉습니다. 어느덧 원더걸스의 막내가 아닌, 자신만의 속도와 취향을 가진 30대 배우가 된 안소희.
그녀가 공유한 사진 속에는 짙게 깔린 어둠과, 그보다 더 짙은 가을의 색을 입은 그녀가 서 있었습니다. 많은 매체가 이 룩을 두고 '하의 실종', '아찔한' 같은 단어를 사용합니다.
하지만 안소희의 패션을 10년 넘게 지켜본 사람이라면 알 겁니다. 그녀의 스타일을 그런 자극적인 단어로만 설명하는 건, 이 코디의 진짜 매력을 절반도 보지 못하는 일이라는 것을요.
이건 '노출'의 문제가 아닙니다. 오히려 30대의 성숙함이 돋보이는, 아주 영리하게 계산된 '균형'의 문제입니다.
안소희의 '가을밤 외출 룩'이 유난히 고급스러워 보이는 이유, 그 3가지 비밀을 지금부터 분석합니다. 1. '무게 중심'을 잡는 힘: 브라운 오버핏 재킷 이 룩의 시작과 끝은 단연 '재킷'입니다.
그냥 큰 옷이 아니라, 의도적으로 어깨 선이 무너지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