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바지. 솔직히 쇼핑몰 장바구니에 담았다가 뺀 적 있으시죠?
모델이 입으면 힙해 보이는데, 내가 입으면 왠지 산타클로스나 고추장이 될 것 같은 그 두려움. 저도 압니다.
그 기분. 하지만 오늘 보여드릴 두 분의 사진을 보면 생각이 바뀌실 겁니다.
나이 따위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걸 온몸으로 증명하는 황신혜 님과, 대한민국 꾸안꾸의 교과서 채정안 님입니다. 놀랍게도 두 분은 같은(혹은 매우 흡사한) 강렬한 레드 컬러의 조거 팬츠를 입었습니다.
그런데 느낌은 정반대죠. 과연 이들은 어떻게 촌스러움을 세련됨으로 바꿨을까요?
패션 고인물 박팀장이 그 한 끗 차이를 분석해 드립니다. 바쁜 분들을 위한 3줄 요약 1.
황신혜: 블랙 & 화이트로 강렬한 대비를 줘서 스트릿 무드 완성. 2. 채정안: 베이지 시어링 자켓으로 부드러운 조화를 꾀한 코지 룩. 3.
빨간 바지는 상의 질감에 따라 분위기가 180도 바뀐다. 황신혜, 블랙으로 누르고 명품으로 찍다 먼저 황신혜 님의 룩을 뜯어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