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의 보랏빛 윤기가 오래 지속되려면 심은 직후부터 관리법의 핵심인 곁순 제거와 지주대 재배법을 제대로 숙지해야 한다. 가지는 자라면서 잎겨드랑이에서 곁순이 계속 나오므로 이를 방치하면 줄기가 지나치게 얽히고 양분이 분산되어 수확량이 줄고 병해가 늘어난다. 수확 간격은 3~5일에 한 번이며, 곁순 관리로 양호한 통풍과 충분한 양분 분배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지가 Y자 형태로 두 줄기로 갈라지는 분지점은 수형 관리의 기준이 된다. 분지점 아래의 모든 곁순은 제거하고 위의 두 메인 줄기에서 나오는 곁가지 1~2개만 남겨 두 줄기를 각각 키운다. 제거 시기는 엄지손가락 크기(약 3~5cm) 이하일 때가 가장 용이하고, 작은 곁순일수록 손으로 꺾어 제거하는 것이 좋다. 정기적으로 주 1~2회 확인하는 습관을 들인다.
지주대 설치는 반드시 필요하다. 가지가 1~1.5m 이상 자라 열매가 무거워지면 줄기가 쓰러질 수 있어 뿌리 손상 위험이 커진다. 모종 심을 때 즉시 설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이후에는 지주대를 1~2개 세워 두 줄기를 각각 지지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지주대의 종류로는 대나무, 철제, H자형 등이 있으며, 줄기를 느슨하게 묶되 너무 꽉 묶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8자 모양으로 묶어 줄기에 압박이 가지 않도록 한다. 물주기는 생육 단계에 따라 달라지는데 심은 직후부터 첫 지지 이후에는 매일 관수하고, 성장 초기 5~7일 간은 매일, 이후 수확 전까지는 3~5일 간격으로 보수적으로 관리한다. 여름철에는 화분 재배 시 흙이 빨리 마르므로 더 자주 물을 준다.
시기별 관리에서 중요한 포인트는 비와 온도에 적합한 시기에 맞춰 비료와 갱신 관리, 병해충 관리까지 연계한다. 심은 후 3~4주 차에 복합 비료를 주고, 수확 시작 후 2주 간격으로 소량 비료를 지속한다. 노화 줄기는 여름이 지나면 착과가 줄어들므로 8월 말에서 9월 초 사이에 전체 줄기의 1/2를 잘라 새 줄기를 유도하면 가을까지 수확이 가능하다. 이를 가지 갱신이라고 한다. 병해충은 잎 뒷면의 잔사 확인과 즉시 방제로 대응하고, 응애나 진딧물, 총채벌레 등 주요 병해충의 초기 징후를 빠르게 차단한다.
수확은 적기에 자주 하는 것이 핵심이다. 가지의 광택이 선명하고 껍질이 보라색으로 뚜렷해지며 표준 크기(긴 가지 15~20cm)와 탄력이 있을 때 수확한다. 수확 방법은 가위로 꼭지를 1~2cm 남기고 자르는 것이 좋고, 손으로 당기면 줄기가 손상될 수 있다. 매주 곁순을 점검하고 제거하는 습관이 여름 내내 풍성한 수확으로 이어진다. 가지 갱신과 지주대 관리, 적기 수확 이 세 가지를 충실히 지키면 여름 내내 싱싱한 가지를 꾸준히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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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가지 키우기 곁순 제거 및 지주대 재배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