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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6

 02.16

늘 고민 끝에 쓴다 분명 밝은 색을 써보겠다고 생각했는데 그리다보니 어두워져버린 바다. 깜깜한 밤 바다가 되어버렸다.

손이랑 책상에 덕지덕지 묻었다 문정씨, 지은씨와 먹은 점심 디저트. 우리는 모두 서로를 위로하고 토닥토닥.

회사에 이런 사람들이 있어주어서 너무 다행이다. 잔뜩 취한 그 날 밤의 사진들 술은 많이 마시지 않았지만 우리는 옛날 처럼 셋이 누워 영화도 보고 잠꼬대같은 대화를 나누고 시덥잖은 농담에 웃고 웃기고 그러다가 잠에 들었다.

그 시간들을 되돌아 짚어볼 수 있다면 더욱 더 즐겁게 싸우고 다퉈보았을텐데. 휴대폰 밝기를 한참 밝게 두는 나에게 내동생이 주는 경고..나는 너가 젤로 무서운걸??

오랜만에 성민언니도 만났었다. 우리는 짧은 시간 동안 깊게도 서로를 알아버렸지!

회사는 그냥 나쁜 곳만은 아닌 것 같다. 어쩜 소중한 인연들을 계속해서 만난다 나는.

해가 따뜻하던 날 갔던 카페. 오랜만의 파주였다.

윤지도 만났다. 늘 고맙게도 나를 찾아주는 오랜 친구.

우리는 열...

원문 링크 : 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