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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05.09

4월도 건너뛰고 쓴다 요즘은 혼자 잠을 잘 못잔다. 수원에서 며칠 통잠 자나 했는데 어젯밤에 서울 집 오자마자 두시에 잠들어서 다섯시에 눈을 떴다.

겨우 세 시간 자고 말똥말똥 눈 뜨고 유튜브 인스타 페북 안 본 거 없이 보다가 미루던 일기를 쓴다. 남들 뼈빠지게 읽고 쓸 때 나는 한 것도 없으면서 쓰는 데는 미련만 가득해서는 아무도 안시키는 일기를 자꾸 써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도 모르게 미뤘다고 썼다. 여기에, 300개의 일기가 있다.

아무도 못보여줘서 나 혼자만 보아야하는 부끄러운 일기도 있고 여기저기 자랑하고 싶었던 이야기들도 가득 있다. 가끔 혼자 다시 읽어보곤 하는데 음...

늘 나는 똑같은 사람같다. 그리고 미래의 나도 못알아 들을 것 같은 말, 이야기들은 괜히 쓰지 말아야지 하고 생각한다. ^^,,, 가정용 스토브에 떡 말리다가 불 나본 사람..

집에 불이 났었고 한 시간 넘게 환기를 시켰다. 아빠가 불 붙은 바구니를 들고 화장실에 들어갔는데 불이 너무 크게 나보...

원문 링크 : 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