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는 전달 받은 구조자 캣맘 분의 길고 긴 사연 텍스트. 우여곡절끝에 지난 6월 17일 아깽이 두 마리를 구조하였어요.
지인을 통하여 모르는 아주머니께 전화가 왔어요. 고양이가 싫어서 집 수리를 하던 중, 둥그렇게 뚫린 집의 담벼락 속에 어미는 새끼를 낳았데요.
그 사이 집 주인은 다른 곳의 수리를 하느라 이곳에 신경을 쓰지 못했고, 근 한달가량 되어 벽을 막았다는군요. 그런데 고양이 울음소리가 벽에서 들려, 6일만에 다시 벽을 열어보니 아깽이 세 마리가 있었는데, 꺼내는 중에 한 마리는 떨어뜨려 어디론가 사라졌고, 두 마리가 남아 있었다고 해요.
가보니, 이렇게 다라이에 넣고 습식 캔을 바닥에 주었네요. 사무실을 집으로 옮긴 후, 장소나 기타 여러가지 사정 상 아깽이들 구조할 형편이 아니라 마음쓰지 않으려고 했는데, 또 이렇게 연결이 되었어요.
다음 날 아침에 병원에 갔더니 접수처에서 아이들 이름을 물어보더군요. 문득 부천으로 입양간 아모르(오디)와 키위가 잘 지내는 것이 생각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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