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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2

 01.22

엄마아빠, 민주가 하리보리를 데리고 회사 앞으로 와주었던 날. 몸과 마음이 많이 지쳐 있는 상태라 나 몰래 계속 울컥하며 눈물을 참았다.

미팅이 있어서 엄청 급하게 돌아가는 내 스스로가 안쓰럽다고 느끼면서 겨우겨우 회의실에 앉았는데, 울었어? 라는 말에 바로 눈물이 터져서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내내 훌쩍였다.

다정하고 따뜻한 사람들은 내가 우는 걸 모른 척 해주었고. 나는 여전히 많이 여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를 힘내게 하는 소소하고 귀여운 일상.

결국은 다 회사에서의 사진들인데, 나는 이 곳에서 참 많은 생각을 하고 느끼고 또 되짚고 그러면서 아직도 자라는 중이다. 내년에 서른인데 오엠쥐 내가 서른이라니요 망쥬 생일을 맞아서 사진도 찍었다.

내동생 엄마 판박이 나는 아빠 판박이 그러고선 할머니 병원 보호자로 냅다 입원 사랑하는 우리 할머니, 그리고 할아버지 내가 가진 시간들을 나누어 드릴 수 있다면 얼마나 다행일까. 할머니 입원이 취소되고서는 그냥 가족들과 내내 시간을 보냈다....

원문 링크 : 0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