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 고학년이 되면 해야할 공부들이 너무 많다. 하지만 국어를 포기할 수도 없다.
왜냐하면 문해력을 이어갈 수있는 유일한 도구이자 생활의 일부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학교수업과 영어 수학학원의 숙제들에 올인을 하고 나면, 책을 읽을 여유가 없다.
엄밀히 말하면 왠일인지 '글을 읽는 것은 잠시 미뤄 두어도 좋다'라는 생각을 가지게 된다. 하지만 이건 위험한 생각이다.
우리는 일주일에 한번이라도 글 쓰기를 쉬거나 한책이나 한 주제를 가지고 생각하고 이야기 하는 것을 멈추면 금새 뭔가 잘못됐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오늘은 <방드르디, 야생의 삶>을 가지고 함께 중3과 수업을 했다.
정말 나는 재미있게 읽었는데, 학생은 읽을 시간이 없어서 반밖에 못읽어 왔다. '이럴때는 어떻게 해야하는가?'
매번 고민이된다. 그자리에서 읽힐 수도 있다.
하지만, 그러기엔 시간이 너무 아깝다. 그래서 우리는 생각해냈다.
목차를 보고, 책의 스토리 구성을 먼저 살핀뒤에 읽었던 내용을 기반으로 예측하며 책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