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문득 노트북을 보니 충전 단자가 예전의 동그란 모양이 아닌 USB 포트였습니다. 스마트폰도 언제부턴가 놀랍도록 빠르게 충전되기 시작했고, 인터넷에는 100W짜리 USB 충전기도 심심치 않게 보였습니다.
"대체 USB 포트로 어떻게 이렇게 높은 전력을 보내는 걸까?" 이 작은 궁금증이 생겨 직접 조사해 보았습니다.
그 중심에는 'USB-PD'라는 기술이 있었습니다. USB-PD, 전력 공급의 새로운 표준 USB-PD(Power Delivery)는 이름 그대로 USB 단자를 통해 전력을 전달하는 기술 표준입니다.
단순히 전력을 보내는 것을 넘어, 충전기와 연결된 기기가 서로 통신하며 필요한 만큼의 최적의 전압과 전류를 주고받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 지능적인 '협상' 과정 덕분에 작은 스마트폰부터 고사양 노트북까지 기기에 맞는 안전하고 빠른 충전이 가능해졌습니다.
이 기술은 버전을 거듭하며 단순한 충전 기능을 넘어, 우리 주변의 거의 모든 전자기기를 하나의 케이블로 통합하는 생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