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질 모나리자 집에 붙였더니 기운이 달라졌다… 사람은 가끔 쓸데없는 가오가 생긴다. 그날이 딱 그날이었다.
테무를 구경하고 있었다. 사실 살 건 없었다.
그냥 심심해서 보고 있었다. 근데 어느 순간 이게 눈에 들어왔다.
근육질 모나리자. 표정은 그 유명한 모나리자 표정인데 몸은 헬스장 30년 다닌 어깨다.
광배근 장착. 팔도 거의 헬스 트레이너 수준이다.
사실 살 이유는 없다. 근데 안 사면 뭔가 가오가 떨어질 것 같았다.
그래서 결국 근육질 모나리자를 주문했다. 그리고 며칠 뒤 집에 도착했다.
이미 늦었다. 근육질 모나리자 액자인 줄 알았는데 포스터였다 박스를 열었는데 조금 웃겼다.
프레임? 없다.
고급 액자? 그런 거 아니다.
그냥 돌돌 말린 포스터다. 진짜 포스터처럼 동그랗게 말려서 왔다.
처음엔 “아… 포스터구나.” 싶었다.
근데 종이를 만져보니까 생각보다 괜찮다. 얇은 A4 종이 느낌이 아니라 꽤 두껍다.
약간 코팅된 느낌도 있고 질긴 종이다. 힘줘서 잡아도 쉽게 찢어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