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일찍 퇴근한김에 간단하게 우동 먹으러 갔다. 목동에 있는 명성우동이라는 집을 방문했다.
명성우동 목동점 명성우동 서울특별시 양천구 국회대로10길 16 1층 명성우동 이 블로그의 체크인 이 장소의 다른 글 명성정식A 시켰다. 붓가케우동 + 돈가스 + 간장계란밥 + 샐러드.
구성은 단정하다. 괜히 화려하지 않다.
근데 면이 문제다. 젓가락으로 면을 집는 순간 “어?”
이게 첫 반응이다. 탱글탱글.
쫄깃쫄깃. 근데 또 묘하게 부드럽다.
면이 튕긴다. 입 안에서 계속 살아 움직인다.
이건 그냥 우동이 아니라 면 놀이기구다. 진짜 마음 같아서는 세수 다라이에 면 오지게 풀어놓고 양념 통째로 부어서 양손으로 퍼먹고 싶었다.
그 정도다. 맛있다.
진짜 맛있다. 면이 재밌으면서 맛있다.
이게 무슨 표현이냐고? 나도 모르겠다.
근데 양이 적다. 이게 문제다.
나는 삼겹살 한 근에 밥 두 공기 먹고 마무리로 냉면 먹으면 완전 배부르다. 그렇게 많이 먹는 편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여긴 부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