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 도쿄등심 광교점 예약을 한 뒤 시간 여유를 활용해 카페 엘리웨이 광교점을 찾아 미국 분위기의 인테리어를 눈여겨봤다. 도넛을 파는 밀키샵으로도 유명한 이곳에서 커피 한 잔을 즐긴 뒤 같은 건물의 도쿄등심으로 이동했다. 저녁 식사 전 애피타이저로 페이스트리 꽈배기와 크림 도넛이 나와 식전 입맛을 돋웠고, 한입 요리로 전복과 연어 세비체가 차례로 나왔다. 전복은 내장과 함께 나오며 고소한 맛이 돋보였고, 홍두깨살이 들어간 한우 카르파쵸와 채소의 조합도 충분히 만족스러웠다. 참치 타르타르에 김부각과 튀밥이 더해져 식감을 살리는 점이 특히 인상적이었다.
따뜻한 요리로 크림 새우 고로케가 나와 뜨겁고 바삭한 식감에 새우 향과 크림의 조합이 입 안 가득 퍼졌다. 와사비 소스가 느끼함을 잡아주었고, 다소 독특한 조합인 문어 토마토는 튀긴 문어와 토마토가 어우러져 풍미를 더했다. 튀긴 문어 껍질의 바삭함이 식욕을 더욱 자극했고, 메인으로 기다린 숙성 한우 구이가 무쇠 팬에 올려지자 마늘과 감자가 곁들여져 데워졌다. 초벌된 한우를 직원이 구워주고, 각자 취향에 맞춰 즐겼다. 간장 베이스 소스가 특히 맛있었고 가니쉬인 버섯과 꽈리고추 역시 구워 먹는 즐거움을 더했다.
다음으로 스키야키가 나왔고 야채와 두부를 팬에 넣고 달궈진 소스로 풍성하게 끓여 올렸다. 숙주와 소고기를 넣어 소스에 살짝 데친 뒤 유정란과 함께 섞어 먹으면 고소한 노른자와 스키야키 양념의 조합이 잘 맞았다. 디저트로는 양갱이 나왔는데 찰떡 아이스 떡 맛이 나는 양갱으로 고소하고 함께한 식사가 끝나자 산책 삼아 엘리웨이 주변을 천천히 걸었다. 후식으로 범산목장 아이스크림을 맛보고 우유의 진함과 바삭한 콘이 어우러진 맛이 이어졌다. 광교호수공원 야경을 바라보며 산책을 마친 뒤 집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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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광교호수공원 간 김에, 도쿄등심 광교점에서 저녁 식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