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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엄마

 책 읽는 엄마

lndtxphoto, 출처 Unsplash 오늘 아이 인라인 수업을 기다리면서 책을 읽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대여섯번은 꾸벅거렸네요.

꾸벅거리고 나면 기분이 나빠요. 그렇지만 이어서 책을 읽어요.

그리고 또 졸아요. 굳이 변명을 해보자면 오늘 걸음수만 만칠천보가 넘었어요.

피곤할 만 한거 맞죠? ㅎㅎ (이따가 아이 픽업하고 오면 이만보 되겠네요..)

제 책가방을 뒤적거리다보니 감사하게도 미니 약과가 있었어요. 한 개씩 까먹으면서 졸음을 물리칩니다.

또 한 개 까먹었고, 또 졸았습니다. 약과가 더 있나 봤더니 없어요.

졸릴 때마다 한 개씩 까먹었는데 3개를 먹었더군요. 3번 이상 졸았단 이야기겠죠. 그래도 1시간 동안 117쪽까지 읽었습니다.

아주 빠른 건 아니지만 졸면서 포기하지 않고 읽은 제 자신이 대견스럽습니다. 이렇게 틈새 독서를 해야 그나마 하루에 책을 한 장이라도 읽을까 말까하잖아요.

저도 수다 떠는 거 좋아하고 남들과 어울리는 걸 좋아하지만 한 장이라도 읽으려고 노력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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