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고장 칠월은 청포도가 익어가는 계절 이 마을 전설이 주저리주저리 열리고 먼 데 하늘이 꿈꾸려 알알이 들어와 박혀 -이육사 청포도 중 일부- 모두에게 여름이라는 계절의 의미가 다르겠지만 유독 땀이 많은 저에게는 애증의 계절인 여름입니다 말로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평일에 일하면서 더워서 흘리는 땀과 주말에 뛰어 놀면서 뜨거워서 흘리는 땀은 다른 느낌이랄까나요 아무튼 여름은 언제부턴가 더워서 싫은 계절이기보다 공연으로 뜨거워 좋은 계절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냥 그렇다구요~ 매년 전주 얼티밋 꾸-준히 참석하면서 어느덧 10주년을 맞이했다 하여 작년 9주년 페스티벌이 끝날때 스크린에 적힌 다시 만나자는 말에 얼마나 울컥 하며 무슨 일이 있어도 다시 돌아오겠다 다짐 했었지만 사정이 생겨 결국 못갔네요 못간다는 사실을 빠르게 알게 되어서 아쉬움을 덜어낼 무언가를 계속 찾을 시간이 충분했다는게 참 다행이였습니다 그래서 몇개의 공연을 찾아보고, 예매하고 전주 얼티밋 하나 가는 돈보다 두세배는 더 많은 ...
원문 링크 : 소란스러웠던 21세기의 어떤 날